LIFE/글쓰기

당신의 감정선

서연 瑞姸 2025. 6. 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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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집으로 돌아오면 내 마음이 안정 됩니다.
도코니 이루노
어디에 있어
계속 그 말만 반복했다
어디에 있냐고. 너 어디에 있냐고
찾고 싶었다


니체는 가장 멀리있는 이를 사랑하기를 권한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당신이 가장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가장 가까운 존재인
당신 자신을 사랑하라고 받아 들였다
사람들마다 제각각이다
받아 들이기 나름이다
성격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생각을 멈췄다


생각하기를 좋아하다가 요즘은 생각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나를 괴롭게 할때도 있다
이해하지 못했는데 그게 아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아니라면
그걸 PTSD 라고 말하던가 그런거 인것 같다


내 글을 보며 많이 아픈가 싶을 수도 있고
근데 나는 그다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다
자기 위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근데 나는 그게 내 방어 기제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사람이 하는 말 중에서
다 이유가 있는 거라는 말을 좋아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감정 선의 흐름과 일들에는 이유가 있다
원인과 결과가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을 참 좋아했다
나는 그 지점까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
아마 그랬던 것 같다
더 깊은 내면의 대화가 궁금해진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더 뚜렷해진다
그냥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게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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