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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라는 말

서연 瑞姸 2025. 2. 5. 04:35

잠이 안와서 쓰는 일상 블로그

티스토리 감성은 뭘까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중입니다 ?!
잘은 모르겠지만

잠이 안오면 블로그를 써보아요 ...

일상 블로그

성장 중인걸까 ??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었던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앞으로도 그러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쩌면 더 노력 하거나
뭔가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서
어떻게 제 글을 발견하게 되셨을지는 알수 없지만

그래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나
어렵기도 하지만
차곡 차곡 늘 그랬듯 쌓아가 보려고 합니다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아마...
제가 고시원에 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도 계실 수 있고
그냥 아무런 배경 없이 제 글을 발견 한 분이
계실 수도 있고 !

그래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좋을까 고민이 됩니다


음 ...
서울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여러 생각과 감정이 드는것 같아요
그래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참 어렵지만

아무튼 안정적으로 집을 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그렇지 못했던건
내가 아는 세상 그리고
나의 활동 범위 내에서 그런 선택을 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 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오늘 7센티미터였던 식물이
내일 갑자기 20센티까지 자랄 수도 있을까요 ?
아무튼


제가 결과에 있어서 상처 받지 않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세상에는 생각보다 그저
운으로 작용하는 것도 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슷한 환경이지만 다른 조건을 가졌다고
했을때 상황속에서 시너지가 되는지
그게 아닌지
이런 한 인간으로써 미처 계산 할 수 없는
그런 자연의 영역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좋지 못했던 결과에 대해
더이상 상처 받지 않게 된 것 같아요


어쩌면 그걸 알고 있기 때문이었을까
그래도 최선은 다해보고 싶다
결과가 0 이라고 해도
그게 계속 반복된다고 해도
너는 최선을 다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면...
그거 참 쉽지 않은 일인것 같긴 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명확히 해야겠죠


제 운명이 어디로 저를 데려 갈지
참 궁금해져요. 그 안에서 저는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할 뿐이겠죠
아무튼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건
이사를 고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원하는 곳에 입주 공고가 뜨지 않아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아마 작년 5-6월부터
고시원에 살기 시작했었는데
음 전과 비교 했을때 그래도 더
좋은 조건이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이야기를 하게 되는건
지나고 나서 보니까 내가 어떤 선택을
했었는지 눈에 밟혀서 그런것 같아요.

그 당시 저의 서울 살이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혼자 사는게 아니었고
게다가 원룸이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
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닿고 싶었던 삶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일지 몰라도
그 이야기를 말이 되게 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지나온 길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이유 없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는것 같아요

이런 내가 다행이다.
처음 부딪혔을때는 너무 아파서
다시 일어날 수 없었는데
내가 부딪히고
아파본 경험 만큼
더 성장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더 부딪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여기서 부터 여기까지 내가 갈 수 있을까 ?
그건 지금의 ‘나’로써는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데 이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해서
할수 있는걸 찾아 나가던 시간이었어요

어둠속을 헤집는 느낌.
그건 정말 과거의 저에게는 말도 안되는 삶이었는데
어쩌면 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요.

아무튼 쓰다보니 잠이오고
요즘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근황은 아무쪼록 ...
덕분에 말차라떼를 따듯하게
마시는 습관이 생겼고

혼자서도 밥을 잘 챙겨 먹고

그거면 된게 아닐까 생각해요
여러모로 참 다행인 요즘이에요

그럼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