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가 전부이다
현실에서 실제로 어떤 존재가 되어보기 전까지는
그 존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그의 언어로 어렴풋이 느낌을 추측할 수는 있어도
그가 될수는 없다.
정답이란건 존재한다
경험을 통해 정답이 도출된다
무궁무진한 이 삶이라는 문제지 속에도 답이란건 존재 했다
그냥 그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새로운 경험 덕분이었다.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다.
삶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나누고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는것은 아마 뜻깊은 일이다
정답이 다 나와 있는데 스스로 이해하는 일만 남았던 걸까 ?
그게 나만의 시간이었던 걸까 ?
헛된 시간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살아 숨쉬는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어떤 생각을 했던 걸까
우리는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시야를 높게 할 수도
시야를 낮게 할 수도 있다.
평범하게 걷다가
그 길은 늘 굉장히 서러운 길이었는데
아무도 그 마음을 알수 없다면
나 자신이 그 마음이 되자 생각했다.
낮은 시야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을 보는 것도
사실 나는 그 어느곳도 보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앉은 시야 바로 앞에서만
볼 수 있었던 표지판 이었다.
'염화 칼슘 섞인 눈을 녹지대에 쌓지 마세요'
염화칼슘 피해를 입으면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볼 수 없어요
정확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라는 말을 좋아했다.
그냥 그 말이 좋았다.
바닥보다 조금 더 올라온 낮은 단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소리를 들으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다지 슬프지 않았다
그 마음이 슬프지 않고
왜인지 25년동안 살아 있을 수 있었다는게
그 자체로 참 운이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너도, 나도 운이 좋은 사람들이었다.
최근에 인간성이라는 단어에 대해 떠올렸다.
묻고 있었다
그 사실 자체에 대해 얼마나 깊이 생각해 보았냐고 묻고 있었다.
그다지 별 생각은 없다
목소리
사람들은 너처럼 그렇게
하나 하나 생각하면서 살지 않아
자야 할때 자고 일어나야 할때 일어나고
그렇게 많이 생각하면
너만 피곤할 뿐이야
피곤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냥 이유가 궁금했을뿐이다
누구나 그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보다
묻어두는 편이 더 자신을 위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살아서도 꿈을 꾼다
시선에 대한 극복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그녀를 바라보는 3인칭 존재를 만들고 그녀 자신을 바라보았던 일과
정말 그녀의 주변을 이루던 외부세계
시선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했다
아무래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신기한 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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