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두가지가 있다면요가와 글쓰기 이다살면서 이 두가지 일만 하고 살 수 있다면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건강한 음식을 먹고 그런것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역시나 삶은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는다여름이 오기 전에 아마 가을쯤 등산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산에 가보고 싶었다절에도 가보고 싶었고혼자도 있고 싶었다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지 않은데일을 하긴 해야 한다니 믿을 수가 없다그리고 내가 붙잡고 있던 것들을 모두 놓아준다면내가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가 없다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다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전과 완전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도 아니다삶이 지루하다이유를 찾기가 어렵고 뭘해도 딱히 재밌는지를 모르겠다이걸 인지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