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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쯤 왔어 ?
가는데 순서 없다는 말을 하길래
어디까지 생각해봤어 ?
아무 생각 없어
살아 있기 때문에 살아갈 뿐이야
아마 그때도 지금도
김윤아 - 강
노래를 좋아하게 될 거 같아
문득 서울 어느 카페에서 있었던 기억이 나
그리고 함께 밥을 먹고
어떻게 당신의 경험으로 모든 일을 확신하나요
목숨 걸고 일한다고 하길래
그렇게 살아야 하냐고
가장 최근 했던 생각이 뭐였어 ?
알 수 없어
당신은 어떤 이유에서 제게 위태로워 보인다는 말을 하나요
바다 한 가운데 떠 다니는 느낌이라면 그럴 수도 있어
하지만 그 공허함과 괴로움도 나쁘진 않아
빈 깡통이 된 너를 봤어
그리고 생각했어
언제든 대체 될 수 있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그 껍데기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
아프지 않길 바래
슬프지 않길 바래
당신의 말을 기억 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
그 길에 행운이 가득하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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