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글쓰기

우리가 우리인 이유

서연 瑞姸 2025. 1. 31. 22: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연이에요
저녁 9시 50분 입니다


서울로 돌아왔어요
요즘 저는 제가 참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느껴요
그리고 알수 없는 힘이 어딘가로
저를 데려가는 기분을 느껴요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
용기 내서 또 지금의 존재를 드러내기 까지
시간이 필요했고
그리고 이 공간을 스쳐가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요


제가 최근에 정말 많은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제가 엄마를 참
많이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런 제가 밉지 않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는데
싸이월드를 했던 시절이라고 해야 할까요 ?!
아마 엄마가 싸이월드를 만들어줬던거 같아요
그냥 지금의 제가
그때의 엄마와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제가 최근에 또 생각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게
필요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지금 존재하는 곳으로부터
내 주변에서 부터 모든게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멀리 떠나려는 일을 그만 두고 싶어요
세상에는 참 많은 삶의 선택지가 있지만
내가 나여서 다행이다
그런 마음


여러분 자신을 너무 괴롭게 하지도
괴로워 하는 자신을 나무라지도
그저 이 삶의 파도를 느끼며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운명론적인 말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말의 속 마음을 이해하게 된것 같아요
바꾸려는 끝없는 노력보다
그냥 받아들이는 일 그 자체에서
내가 행복해질수도 있다는걸 조금은
그냥 그런 생각이 든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들숨과 날숨이 자유로운 
그런 삶을 살아요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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