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글쓰기 14

세상에 문 두드리기 | 포기해야 하는 것

안녕하세요 티스토리독자여러분 서연입니다블로그를 쓸 수 있는 노트북과 키보드가 있다는게 참 감사한 현실입니다요즘에는 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힘이 부쳐서 주저 앉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그저 길을 걷는 일도 쉽지 않다고 느꼈고고등학교때 마음 편히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에너지를 썼던 시간이 떠오르면서지금 내가 많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마음이 왜 이렇게 힘든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아무래도 그 원인에 대해 조목 조목 생각하기 보다는그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최근에 가장 마음이 따뜻해졌던 말은동그라미랑 엑스에 있는데 세모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요태어난 날짜 나이 등등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것쓰여진 것 말고 다른것에 대한 이야기..

2025년/글쓰기 2025.03.10

눈 | 마음의 창

마인드가 전부이다현실에서 실제로 어떤 존재가 되어보기 전까지는그 존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그의 언어로 어렴풋이 느낌을 추측할 수는 있어도그가 될수는 없다.정답이란건 존재한다경험을 통해 정답이 도출된다무궁무진한 이 삶이라는 문제지 속에도 답이란건 존재 했다그냥 그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새로운 경험 덕분이었다.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다.삶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나누고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는것은 아마 뜻깊은 일이다정답이 다 나와 있는데 스스로 이해하는 일만 남았던 걸까 ?그게 나만의 시간이었던 걸까 ?헛된 시간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래서 살아 숨쉬는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그녀는 어떤 생각을 했던 걸까우리는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시야를 높..

2025년/글쓰기 2025.03.08

오늘 있었던 일

바쁘디 바쁜 하루가 몰아치면 좁디 좁은 나의 방이 옷더미 천국이 된다폭풍이 닥친것 마냥... 주중에 정신 없이 살다가 주말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좋을테지만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하지만 분명한건 방안에 있을때보다세상 밖에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가 더 행복하다는 사실이다집이라는 공간은 휴식을 위해 존재하는 거겠지집에서도 밖에서도 적당히 에너지를 쓰고 충전하면서살 수 있다면 좋을텐데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밖이 전쟁터라기 보다는 서로 돕고 이해하며살아가면 좋을텐데 나부터가 그렇게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다아마 여러 경험들을 통해 지금이 최선이겠지그래도 내가 아끼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만큼은그 영혼을 지켜주고 싶었다내가 말하는 '지킴'이란 기준도 오롯이 나를 기준으로 하는 일이겠지만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말..

2025년/글쓰기 2025.03.04

어른 되기

값진 경험 투성이인 하루 입니다스스로 혼자서 무언가를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는그렇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학원에 갈때마다 항상 생각했던건내가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날 도와줄 수 없다고스스로에게 말하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내가 학원에 가야 누군가 뭐라도 도와줄 수 있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내려 노력했던 것 같은데그 과정 속에 혼자가 아니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한달 쯤 지났을까요다니던 학원 강사님께 정리 되지 않은 음악 파일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그때 카페에서 그 파일을 보면서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는데지금 그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 같아요그 감정에 대해 말로 풀어 보는 일이 참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지금 글로 ..

2025년/글쓰기 2025.03.01

인생

바보 같이 솔직한 탓자꾸만 내 탓을 하게 돼난 거짓말은 하면 안되는거라고 배웠는데살기 위해서는 너무 솔직해도 안되는거였을까힘든 시간의 연속이다평탄하지 못한 인생의 연속이다적어도 나를 탓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좋은일도 안좋은 일도나를 탓하게 돼내가 지키고 싶었던건계속해서 무너뜨리려 하는 누군가에애써 버티고 서 있어야만 해그 사람은 내 삶이 생존 게임과도같다고 한 말을 아마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이해 할수도 아니 이해 할 필요도무정하고 차가운 세상 아래너무도 진실된 마음을 나누고 싶었던 나는이게 과연 부러짐일까결국 너도 내가 어쩔 수 없을거라고하는 말일까정말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생겼으면 했어적어도 내가 누군가에게차갑거나 모질게 굴고 싶지는 않았는데나를 지키기 위해서그렇게 사는게 맞..

2025년/글쓰기 2025.03.01

요즘 하는 생각 | 인생 2막

글을 쓴다 !내 마음은 지금 마치석류를 먹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갑자기 어렸을때 석류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커서는 먹은적이 없는 것 같다내가 과연 회사에 다니고 있을까 ?무슨일을 하고 있을까내가 쌓아온 시간은 날 어디로 보낼까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어렸을때나 지금이나똑같은건 항상 지금이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점 인것 같다성장은 끝이 없는거였다또 다른 세상을 깨고서인생이 별거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것 같기두 하고결국 사람사람인거 같아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 지 앞으로를 알 수 없으니까그걸 운이라고 할 수 있을까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꼭 지켜 나가고 있다아직 회사를 다니는게 아닌데도 나는9시에 나가고 6시에 돌아오고 저녁에 운동하고 엽떡 시켜 먹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다꽤나 ..

2025년/글쓰기 2025.02.25

PT 53회차 기록 | 첫 데드 50키로 들다

저번주가 내가 기억하던 고비였을까 ?PT 51회차, 52회차 기록이 하나두 없당...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 조차도 못할정도로 바쁘게 지냈나보다어제는 그래서 PT 53회차 였다글쓰기도 늘 하다가 다른 일을 하니까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어색하기도 하다니참아무튼 PT 53회차였고 어제 저녁으로 롤링파스타에 파는세트 메뉴를 혼자서 다먹어서PT 선생님께 운동을 아주 빡세게...? 받았다기억나는거는 턱걸이 연습했던게 제일 기억이 나고...?(왜냐면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이기 때문)그리고 늘 케틀벨로 하다가 처음으로 바에 원판 끼워서 데드를 했당 !!아마 혼자서라면 못했을것이다 ...? (혼자서도 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기듀 하다...)아무튼 어제 운동은 그렇게 그렇게 하체 하고 상체도 했다요가 할때는 요가 하는게 ..

2025년/글쓰기 2025.02.25

떠오른 생각

무슨 생각을 해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손에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도 그 사람의 정신을 좀먹게 할 수 있는거였다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냥 내가 뭘 잘못했을까 해서악연이라는건 존재 하는 것 같아정신이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생각나기 시작했는데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무참히 당하고 웃어넘겼던 그때랑은 다르니까근데 내가 너랑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살기 위해서는 너처럼 강해져야 했을까근데 그게 정말 강한 일이었을까내 맘과 네 맘이 다르지 않다는 대 전제에서둘 중 한 세계가 무너졌어그래서 난 도망쳐야 했어생각해보니 항상 같은 선택이었던거야너가 날 괴롭게 해서 그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거야이긴다는게 뭘까 ? 왜 이겨내야 할까 ?난 그 순간에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했을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

2025년/글쓰기 2025.02.23

글을 오랜만에 쓴다.글을 쓰는데 새로운 이유가 생겼다면그건 자신을 속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이다.어떤 영문에서인지정확히 말하자면 시간이 멈추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세상은 정말 알 수 없다깊이 생각하지 말라 했다이유를 찾지 않는 편이 나에게 더 편한 길일까삶이 과연 내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나는 단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왜냐면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다난 그걸 받아들여야 했던 걸까내 시간이 알 수 없게 흐른다정확히 내가 지금 어디쯤 있는지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에 대한생각을 하고 있었다무엇을 버티고 있는지 왜 버티고 있는지내가 그사람의 말을 들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이유였다아마 스스로 삶을 책임지고 싶었고더이상 부모님을 걱정 시키고 싶지 않았다근데 그런 내가 걷는 이 길이 잘..

2025년/글쓰기 2025.02.16

우리가 쓰는 이야기

나의 글이 닿을 어딘가안녕하세요 서연입니다.주말은 잘 보내셨나요일어나자마자 노트북 앞에 앉아서 글을 씁니다.요즘에는 참 힘들지만 노트북과 꼭 붙어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최근에 또 많은 감정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그것들에 대해 모두 떠올리는 일이 저에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아마 낮시간 내내 햇빛을 받지도 못하고 있었던게마음에 많이 걸렸던 모양입니다.최근에는 눈이 오기도 했고 그렇지만어쩌면 눈이 왔다는 사실도봄이 오고 있다는 사실도하나도 실감이 나지 않는것 같아요.전에 새로 알게된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건지기억이 납니다.또 한번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그러니까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되어졌던 것들에서그렇게 행동하며 살았던 시간들을 벗어나다른 삶을 발견하게 된 것 입니다.그 사람은..

2025년/글쓰기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