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글쓰기 14

좋아하는 글들만 모아서

안녕 잘지내 ? 그냥 잘 지내냐고 묻고 싶었어저 말은 내가 좋아하는 말이야 왜냐면 나는 그냥이라는 말을 제일 좋아해왜냐면 그냥이라는 말은 내가 봤을때 사랑이랑 가장 가까운 단어야 내가 너를 왜 좋아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그것도 사실 별 특별한 이유는 없었어하나 하나 조목 조목 따져본다면 그냥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그 모든걸 설명하기엔 설명할만한 말이나 단어 같은건 없어서 그냥이었는걸그건 그냥 그냥이었던거야요즘 몇일 전부터 내가 저 말을 되뇌였어 있잖아 만약에 이 세상에 내가 하는 속마음을 다 듣고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저 아이가 많이 아픈가 싶을거야왜냐면 나는 똑같은 말을 계속하거든이유는 모르겠어 아마 내 자신이 듣지 않기 때문인걸까그래서 똑같은 말을 되뇌여.요즘에는 옛날 생각이 많이 났어예전에 ..

2025년/글쓰기 2025.02.04

세상 밖에 나오지 못한 이야기

당신에게도 세상 밖에 나오지 않은어쩌면 세상 밖에 나오지 못한 이야기가 있나요있잖아 오늘은 내가그 누구에게도 제대로 말해 본적 없었던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 이미 제 글쓰기 방식에 대해 이해하셨을지 모르겠지만저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 해요그 또한 자신을 지키기 위함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인데너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사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뭐 그런나는 내 지난 경험이 내가 누군가와의 만남에 있어서사람과 만나고 이야기 하고 이런 자연스러운 모든 것들을두려워 하게 되었구나 생각했어근데 그 삶 속에 있으니까 하나도 몰랐는데내가 겪은 일에 대해 말할 수가 없었다왜냐면 내 잘못이라고 말할 것 같았다이해 받지 못할거 같아서그래서그런데 나는 그런 ..

2025년/글쓰기 2025.02.01

대화

있잖아 잠이 안와서 글을 써내가 세상 밖에 나왔는데참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팔기 바쁘다는 생각을 했어그냥 그건 자연스러운 거였는데내가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았을때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거야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까 ?삶에는 아름답다 추하다그보다 뭔가 생명이라는 개념에는아무튼 결코 단순하지 않은 것 같아감히 인간인 나로써 계산할수 없는 확률 같은 느낌인피니트 게임이라는 책이 있는데그런 책은 전혀 내 취향이 아닌데 내가 왜 그 책을 샀을까 생각해봤어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모든 사람은 멍청하지 않고 멍청해 보이는 사람도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라고이기다의 반대말은 지다그게 맞을까네가 이겨낸 하루는 누군가는 진 하루 인걸까 ?난 도무지 이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모르겠어내..

2025년/글쓰기 2025.02.01

우리가 우리인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연이에요저녁 9시 50분 입니다서울로 돌아왔어요요즘 저는 제가 참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느껴요그리고 알수 없는 힘이 어딘가로 저를 데려가는 기분을 느껴요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용기 내서 또 지금의 존재를 드러내기 까지시간이 필요했고그리고 이 공간을 스쳐가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해요제가 최근에 정말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즘은 제가 엄마를 참 많이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그런데 그런 제가 밉지 않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는데싸이월드를 했던 시절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마 엄마가 싸이월드를 만들어줬던거 같아요그냥 지금의 제가그때의 엄마와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제가 최근에 또 생각을 해봤는데생각보다 세상을 살..

2025년/글쓰기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