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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문득 역에서 내려서
집에 가는 방법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거였더라 ?
그 길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요즘 자주 행복하다
이유에 대해 텍스트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다
그냥 가끔 어쩌면 자주 행복한 편인데
이 느낌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을 보면서 정말 다른 세상에서
살다 온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그 알 수 없는 느낌이 신기했다
요즘에는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모든게 그저 흘러가게 두는 편인것 같다
그러고 나니 또 다시 횡단 보도 앞이었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이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해
한참 생각을 해보다가
그만 뒀다
우리를 위한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
어쩌면 주는 법을 알고 싶었던 걸까 ?
적당히가 어려웠다 늘
그런데 아주 적당히 행복한
이 느낌이 평화롭다
그래서 다시금 불행이라고
생각 되어지는 그 외로운 길을
가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매일 매일 더 잘 하고 싶은 것 같다
그리고 지난 날의 말들이 떠오르며
무한하게 감사해졌다
듣기만 했던 것이
현실로 눈 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오늘은 비가 왔고
모든게 좋았다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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