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글쓰기

집합

서연 瑞姸 2025. 4. 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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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에서 생긴 교집합일까


어떤 선택을 하고자 할때는
한번 더 그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해
그런데 가끔은 깊은 생각에 비해
영문을 알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


내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설명 할 수 없는 것들이 모여서
점이 되고 나는 그걸 바라 보는 사람


세상의 이단아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아무튼 나는 말의 뜻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보는 편이고
시간이 지나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너도 하고 있었다는게 신기했다
근데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한참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


무슨 생각을 해 ?
크게 뭔가를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
열심히 사는 듯 보여도
그다지 물건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도 아닌 것 같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될까 ?
그게 항상 내 궁금증과 고민거리였어


요즘은 내 마음을 정하는 일보다
흘러가는 너의 마음을 바라보는 일이
더 신기하고 편안하다
그리고 네가 아주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전히 타자의 삶의 방식에 있어
이해 할 수 없는 수많은 부분이 존재 하지만
언젠가는 완전히 그의 세상에 녹아 들어
그를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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