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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9

호흡

앉아서 생각을 하는 중사람을 만나고 나서 부터 많은 생각들이 이어졌다때로는 그다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아님에도 그 존재를 이겨 내기 위해나답지 않은 선택을 한적도 있었다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것은 사실이다뭔가 설명하기 어렵지만 내가 느끼고 있는 논리에역설이 존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나는 때로는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이 장시간 이어지기도 한다그건 자기 파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조차도 감내하려는 모습이바보 같다는 단어보다얇은 종이 한장에 베이는 듯한 느낌이다그래서 더더욱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하지만 의식하지 않는 선에서 조차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모든걸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었으면 했다그 사람은 아마 텍스트를 읽기 보다 텍스트를 읽음으로..

라이프/글쓰기 2025.03.16

두고온 마음

산다는게 참 쉽지 않아언젠가 곧 지난 미래에너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될까봐 한편으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매일 같이 붙어서 침대에 있던 날을 생각하면서괴롭다고 생각한 시간도그때가 행복한 거였구나너를 떠나 오기로 마음 먹은것도내 선택이었는데 자꾸만 마음이무거워지기만 한다그래서 자꾸 묻게 돼집에 가고 싶을때 갈수도보고 싶을때 볼 수도 없지만그래도 남은 생 안에서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하고그래서 참 미안해지기만 하는거야너를 혼자 두고 온 내가그래도 내 마음이 닿기를내 진심이 전해지기를앞선 미래를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이미 모든게 내 안에서 휘몰아치는 듯해그래도 감사하자우연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라이프/글쓰기 2025.03.14

세상에 문 두드리기 | 포기해야 하는 것

안녕하세요 티스토리독자여러분 서연입니다블로그를 쓸 수 있는 노트북과 키보드가 있다는게 참 감사한 현실입니다요즘에는 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힘이 부쳐서 주저 앉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그저 길을 걷는 일도 쉽지 않다고 느꼈고고등학교때 마음 편히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에너지를 썼던 시간이 떠오르면서지금 내가 많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마음이 왜 이렇게 힘든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아무래도 그 원인에 대해 조목 조목 생각하기 보다는그저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최근에 가장 마음이 따뜻해졌던 말은동그라미랑 엑스에 있는데 세모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는데요태어난 날짜 나이 등등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것쓰여진 것 말고 다른것에 대한 이야기..

라이프/글쓰기 2025.03.10

눈 | 마음의 창

마인드가 전부이다현실에서 실제로 어떤 존재가 되어보기 전까지는그 존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그의 언어로 어렴풋이 느낌을 추측할 수는 있어도그가 될수는 없다.정답이란건 존재한다경험을 통해 정답이 도출된다무궁무진한 이 삶이라는 문제지 속에도 답이란건 존재 했다그냥 그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새로운 경험 덕분이었다.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생각했다.삶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나누고그들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는것은 아마 뜻깊은 일이다정답이 다 나와 있는데 스스로 이해하는 일만 남았던 걸까 ?그게 나만의 시간이었던 걸까 ?헛된 시간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래서 살아 숨쉬는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그녀는 어떤 생각을 했던 걸까우리는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시야를 높..

라이프/글쓰기 2025.03.08

오늘 있었던 일

바쁘디 바쁜 하루가 몰아치면 좁디 좁은 나의 방이 옷더미 천국이 된다폭풍이 닥친것 마냥... 주중에 정신 없이 살다가 주말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좋을테지만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하지만 분명한건 방안에 있을때보다세상 밖에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가 더 행복하다는 사실이다집이라는 공간은 휴식을 위해 존재하는 거겠지집에서도 밖에서도 적당히 에너지를 쓰고 충전하면서살 수 있다면 좋을텐데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밖이 전쟁터라기 보다는 서로 돕고 이해하며살아가면 좋을텐데 나부터가 그렇게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다아마 여러 경험들을 통해 지금이 최선이겠지그래도 내가 아끼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만큼은그 영혼을 지켜주고 싶었다내가 말하는 '지킴'이란 기준도 오롯이 나를 기준으로 하는 일이겠지만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말..

라이프/글쓰기 2025.03.04

어른 되기

값진 경험 투성이인 하루 입니다스스로 혼자서 무언가를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는그렇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학원에 갈때마다 항상 생각했던건내가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날 도와줄 수 없다고스스로에게 말하는 일이었던 것 같아요내가 학원에 가야 누군가 뭐라도 도와줄 수 있다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내려 노력했던 것 같은데그 과정 속에 혼자가 아니여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한달 쯤 지났을까요다니던 학원 강사님께 정리 되지 않은 음악 파일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그때 카페에서 그 파일을 보면서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는데지금 그 기억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 같아요그 감정에 대해 말로 풀어 보는 일이 참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지금 글로 ..

라이프/글쓰기 2025.03.01

인생

바보 같이 솔직한 탓자꾸만 내 탓을 하게 돼난 거짓말은 하면 안되는거라고 배웠는데살기 위해서는 너무 솔직해도 안되는거였을까힘든 시간의 연속이다평탄하지 못한 인생의 연속이다적어도 나를 탓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좋은일도 안좋은 일도나를 탓하게 돼내가 지키고 싶었던건계속해서 무너뜨리려 하는 누군가에애써 버티고 서 있어야만 해그 사람은 내 삶이 생존 게임과도같다고 한 말을 아마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이해 할수도 아니 이해 할 필요도무정하고 차가운 세상 아래너무도 진실된 마음을 나누고 싶었던 나는이게 과연 부러짐일까결국 너도 내가 어쩔 수 없을거라고하는 말일까정말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사람이생겼으면 했어적어도 내가 누군가에게차갑거나 모질게 굴고 싶지는 않았는데나를 지키기 위해서그렇게 사는게 맞..

라이프/글쓰기 2025.03.01

요즘 사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독자 여러분께서연입니다일상글을 꼭 꼭 쓰고 싶다 생각했었는데이제서야 쓰게 됩니다삶에 폭풍이 몰아 닥친듯 해야 할일이 많았고정신이 하나도 없는 시간 이었습니다문득 글을 쓰려고 하니까과거 시간이 떠오르면서기호지세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네요저는 이 사자성어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저에게 알려주신 분이 계셔서 알게 되었는데요너무 너무 힘들어서 버틸 수 없다고 생각 되었을때그 모습이 상황이 마치기호지세와도 같았나 봅니다지금도 여전히 알 수 없는 시간 속에 있습니다하지만 지금의 시간 또한 소중해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설이후의 모든 기록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은요어떻게 살아 있었는지 모를 시간입니다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건혼자가 아니였다는 사실일지도요여러분도 젓가락이나 껌 종이에 써진응원의 문구..

요즘 하는 생각 | 인생 2막

글을 쓴다 !내 마음은 지금 마치석류를 먹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갑자기 어렸을때 석류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커서는 먹은적이 없는 것 같다내가 과연 회사에 다니고 있을까 ?무슨일을 하고 있을까내가 쌓아온 시간은 날 어디로 보낼까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어렸을때나 지금이나똑같은건 항상 지금이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점 인것 같다성장은 끝이 없는거였다또 다른 세상을 깨고서인생이 별거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것 같기두 하고결국 사람사람인거 같아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 지 앞으로를 알 수 없으니까그걸 운이라고 할 수 있을까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꼭 지켜 나가고 있다아직 회사를 다니는게 아닌데도 나는9시에 나가고 6시에 돌아오고 저녁에 운동하고 엽떡 시켜 먹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다꽤나 ..

라이프/글쓰기 2025.02.25

PT 53회차 기록 | 첫 데드 50키로 들다

저번주가 내가 기억하던 고비였을까 ?PT 51회차, 52회차 기록이 하나두 없당...기록을 해야겠다는 생각 조차도 못할정도로 바쁘게 지냈나보다어제는 그래서 PT 53회차 였다글쓰기도 늘 하다가 다른 일을 하니까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어색하기도 하다니참아무튼 PT 53회차였고 어제 저녁으로 롤링파스타에 파는세트 메뉴를 혼자서 다먹어서PT 선생님께 운동을 아주 빡세게...? 받았다기억나는거는 턱걸이 연습했던게 제일 기억이 나고...?(왜냐면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이기 때문)그리고 늘 케틀벨로 하다가 처음으로 바에 원판 끼워서 데드를 했당 !!아마 혼자서라면 못했을것이다 ...? (혼자서도 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기듀 하다...)아무튼 어제 운동은 그렇게 그렇게 하체 하고 상체도 했다요가 할때는 요가 하는게 ..

라이프/글쓰기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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