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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글쓰기 28

집합

어떤 이유에서 생긴 교집합일까어떤 선택을 하고자 할때는한번 더 그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해그런데 가끔은 깊은 생각에 비해영문을 알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내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설명 할 수 없는 것들이 모여서점이 되고 나는 그걸 바라 보는 사람세상의 이단아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아무튼 나는 말의 뜻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보는 편이고시간이 지나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너도 하고 있었다는게 신기했다근데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한참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다그래서 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무슨 생각을 해 ?크게 뭔가를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열심히 사는 듯 보여도 그다지 물건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도 아..

라이프/글쓰기 2025.04.27

소리 없는 말

좋아했던 일에 대해 떠올려 보다가누군가 물어 봤을때 항상 기억해 내지 못했는데기억이 났던건 하루의 마무리를 좋아한다아침에 씻는 일보다 자기전에 씻는 일을 좋아해그리고 자기 전의 시간을 좋아한다만약 내 일상에 여유가 스며든다면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자기전에 글쓰는 일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왜냐면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살면서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기억이 났는데여태 살았던 곳중에서 가장 좋았던 집에서 아마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들어오는 바람과들숨 날숨그리고 누워서 팩하는 걸 좋아했다문을 열어두고 자거나아무튼 답답한걸 싫어해그런데 한 5년간의 시간이 내 인생에서 무언가꽉 막혀 있었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사랑인지 사랑이 아닌지 모를 지난 삶속의 감정이나를 괴롭히고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했..

라이프/글쓰기 2025.04.25

비가 온날

소속감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문득 역에서 내려서집에 가는 방법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거였더라 ?그 길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요즘 자주 행복하다이유에 대해 텍스트로 표현하고싶은 마음은 아니다그냥 가끔 어쩌면 자주 행복한 편인데이 느낌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어떤 사람을 보면서 정말 다른 세상에서살다 온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그 알 수 없는 느낌이 신기했다요즘에는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모든게 그저 흘러가게 두는 편인것 같다그러고 나니 또 다시 횡단 보도 앞이었다집에 돌아 오는 길에 이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해한참 생각을 해보다가그만 뒀다우리를 위한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다어쩌면 주는 법을 알고 싶었던 걸까 ?적당히가 어려웠다 늘그런데 아주 적당히 행복한이 느낌이 평화..

라이프/글쓰기 2025.04.22

과속 방지

누구를 위한 글쓰기였을까 ?그 사람은 어떤 일을 하고 있었던 걸까 ?나는 자신을 드러내는 일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그저 그런 수많은 상황들이 펼쳐 졌을뿐목소리를 궁금해 하길래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누가 지켜보고 있는지 알 수 없어져어떤 말을 해야 할지 더 조심스러워지는거야자신감이 뭘까 ?어쩌면 조금은 집요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왜냐면 확실한 걸 좋아하거든 그래서 두루 뭉실하게 넘어가는게너무 싫었어 하지만 수 많은 방식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그것 또한 어쩔수 없는 일이었겠지모든 일에는 명확한 그럴 듯한 이유가 있었겠지단지 난 그걸 보지 못하는 사람그게 아니라면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 일수도 있고그래도 난 항상 내 울타리 안의 전체를 생각하고 싶었어그게 내 가치관인것 같아갑자기 한 회사의 면접 질문이 떠..

라이프/글쓰기 2025.04.19

가벼운 삶

아주 잠깐 전까지만 해도 전주에 있었다최근에 내가 왜 지금의 삶 속에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원하는대로 되는게 없었다누군가는 나의 어떠한 선택을 바라보며 내가 원했기 때문에그러한 선택을 했으리라 생각할수도 있지만사실 그건 그 상황속에서 나에게 최선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지내가 바라던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그래도 돌이켜 보면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감사일기를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어떤점을 감사해야 할까 어려웠는데당연한게 하나 없다고 생각하고 돌이켜 보면감사할 것은 많다하지만 그 느낌에 대해 자주 잊어버린다는게아쉬운 일 인것 같다세상이 많이 변했을까 ?나를 사랑하라는 말이 무슨말인지도무지 알수가 없었다좀 복잡한 감정이지만이것도 사랑의 감정일까 싶은 그런 감정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

라이프/글쓰기 2025.04.14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으셔서

나는 지금 버스 이고 글을 써최근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쓰고 싶었던 것도 있고상황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어이건 어떤 상황 저건 어떤 상황상황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했던걸까 ?상황을 봐가면서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이거는 안되는 상황이다 이런 말도 들었던 것 같아어렸을때 불 다 꺼진 거실에서엄마 등지고 자려고 할때 사실 안자고 있었어나는 그때도 생각이 많은 아이였는데뭐 그거는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나봐그때 무슨 생각했냐면엄마가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너도 자라면서 그런 생각을 한적 있어 ?사람이 너무 소중해지면나는 그 사람의 죽음 부터 떠올리게 돼이유는 잘 모르겠어근데 시간이 참 많이 흘렀고삶은 생각보다 길지 않은 것 같아최근에 내가 K 장녀 마인드가 강한것 같다는 얘기를 들..

라이프/글쓰기 2025.04.10

바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 뭘까우선 순위가 뭘까 계속해서 생각해내 인생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여유가 없으면 글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그래도 글쓰는게 참 좋아사람들 사이에 있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세상 밖으로 내밀려 서 있는 내가 있어아무도 대신해 줄수 없고내가 원하는 삶스스로 선택해서살고 싶은 삶은사실 크게 특별하지는 않아생각보다 소소한 행복이 좋은데내가 여기 와서 왜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근데 생각해보면 정말 하고 싶었던걸 열심히 해봤는데쉽사리 문이 열리지 않았고지금의 나는 바다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존재가 된 것 같아봄이 왔는데 봄을 만끽할 수도아마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이야기 하고 더 많은 걸 이겨내야 했던 걸까 ?누군가 나에게 빨리 자라고 싶냐고 물었어근데 그냥 그래야만 할 것 같은거야 이..

라이프/글쓰기 2025.04.08

나의 삶을 이루는 사람들

내가 서울에 온지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작년 5월에 올라 왔는데1년 동안 지내면서 너무 느낀 것이 많아서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어나는 항상 스스로의 상황에 있어서 한탄하고 마음 아파 했지만어쩌면 참 운이 좋은 사람 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났어내가 그래도 나름 많이 성장 했다고 생각했는데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다고 느껴내가 너무 느려서 답답했는데 그래도 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 다행이야사실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그런데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은 알 것도 같아내가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생각해 봤어순간 순간 많은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애썼어내가 너무나 뒤쳐져 있다는 느낌도 받았고그런데 정말 운이 좋다고 느꼈던건삶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는 생각..

라이프/글쓰기 2025.04.05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

글도 여유가 있어야 쓸 수 있는거였다그래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으려고 해오늘은 무슨일이 있었냐면아 그보다는 최근 몇일 새 하루가 빨리 갔어정신 차리고 보니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어있잖아 살기 위해 했던 내 선택들이나 자신에게 용서 받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어나는 다시금 내가 어떤 사람이어야 했을까무슨 말을 해야 했을까 생각해난 여전히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지만내가 참 말을 안듣는다 생각했어근데 한편으로는 또 생각해출발점부터 완벽한 곳에서 시작한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실전에 적용들은건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를모르겠는거야어디에 무엇을 어떻게모든 일하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그 사람은 다른 직업을 내려 깎는 말을 했어그런데 또 내가 겪었던 불합리하다고생각되어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

라이프/글쓰기 2025.04.03

당신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떡볶이를 좋아해엽기 떡볶이 먹는걸 좋아해나는 너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을까얼마나 나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나는 우리의 상황이 어긋나있는 상태를 보고 나쁘다고 말해그게 아니라면 내가 네 편이 될 수 없는 상황들어 맞지 않는다최근 몇년 동안 내 상황은 아마굴러갈 수 없는 자동차 상태고장난 자동차바퀴도 안돌아가고그냥 고장난 자동차근데 그래도 살아는 보고 싶었어평범하게 사는것도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내 몸 하나 일으켜 빨래 돌리는 일도 힘들어 하면서그래도 잘 살아보고 싶었던 나를 생각하고 있다감정 정리를 하고 있었어감정 정리상처 받을 걸 알면서도 뛰어든 건내 길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에도 계속 해 왔던건그럼에도 지키고 싶은게 있었던 걸까미워 하고 싶지는 않아그 사람의 마음이 정말 그저 나를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

라이프/글쓰기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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