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LIFE 45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 두가지가 있다면요가와 글쓰기 이다살면서 이 두가지 일만 하고 살 수 있다면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건강한 음식을 먹고 그런것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역시나 삶은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는다여름이 오기 전에 아마 가을쯤 등산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산에 가보고 싶었다절에도 가보고 싶었고혼자도 있고 싶었다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지 않은데일을 하긴 해야 한다니 믿을 수가 없다그리고 내가 붙잡고 있던 것들을 모두 놓아준다면내가 어디로 가게 될지 알 수가 없다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다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전과 완전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도 아니다삶이 지루하다이유를 찾기가 어렵고 뭘해도 딱히 재밌는지를 모르겠다이걸 인지 했다는 ..

LIFE/글쓰기 2025.05.23

말은 돌고 돌아

그 사람의 템포는 한박자 늦다아니 어쩌면 한박자가 아니라 두세박자쯤 느릴지도모든건 내 이야기이다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가만히 노래만 듣고 있었다가만히 노래를 들으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기 때문에가만히 노래를 듣는다그리고 가만히 있는 걸 잘 못하기 때문에 노래를 듣는 이유도 있다그러다 어떤 사람이 했던 말이 떠오른다왜 당시에 그 사람이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기에그토록 말해 주었는지에 대해 시간이 지나 알게 되는 것일까이유는 알 수 없었다멍때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일을 시작하지 않아도 되고 이미 충분히 많이 달려왔다고 생각했다역시 뒤쳐짐도 두렵지 않아졌다 그저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이 맞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거짓말은 하나도 없었지만어쩜 나에게는 항상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그건 조급함일까 빨리 ..

LIFE/글쓰기 2025.05.22

요즘 사는 이야기 05 | Love Fate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독자 여러분서연입니다갤러리 정리를 하기 전에 일상글을 써보아요 ❤️아빠와 점심 식사황가네 짬뽕인가 그랬을거에요엄마의 사랑내가 좋아하는 쭈꾸미 신화의 쭈꾸미입맛 없을때 먹으면 참 좋아요방정리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옛날 문서들 보면서참 매 순간 열심히 살았구나 느꼈던뿌듯한 분리 수거 시간고기도 먹었었어요꿀맛 ... 🤍외국 맥주 라고 하는데저는 술을 안마셔서 ...!그래도 맛이 궁금해서 마셔 봤는데역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서울 다녀왔었어요아침에 서비스 센터 문열기 전에조조 영화 !야당 관람 했어요재밌었어용노트북 서비스 센터 맡기러 갔는데전자랜드 안에 이렇게 LP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구경 해보기4호선은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종로 3가에서 내려서서순라길로 이동 !거닐면서 너무 좋고 ..

롤 모델

어떤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그 사람이 그 노래를 나에게 알려줬기 때문이다사실 노래 보다 더 뭉클한건 그 노래를 알려준 마음이다오늘은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난다나는 나에게 아무리 나쁘게 대했다고 해도내가 어떠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하면용서가 되는 것 같다그래서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불씨를 생각한다너무 활활 타오르지도너무 꺼지지도 않았으면 하는 내 마음을생각한다내일 서울에 간다아마 바빠서 갔다가 바로 올지도 모르지만방을 정리하면서 내 삶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내 가치관이 더 명확해 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여러모로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다누군가는..

LIFE/글쓰기 2025.05.14

오해

어느 순간부터 내 안에보통의 사람들이라는 단어가 생겼다사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니까 누구던내가 경험하고 견디는 스트레스 정도를 감내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물론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 천차만별로 다르지만 순간 순간 떠오르는 일을 하고 그때 그때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신기했다나 같은 경우는 혼자인 상황에 놓여진 적이 많았는데그게 스스로 무언가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했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뛰어들기보다는 주저하는 면이 더 많았다(실제로 어떠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내면에서는 그 일에 100퍼센트 올인 하지 못하는 느낌)물론 그것도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되어지기는 한다아무튼 내 마음을 알 수 있을까글을 쓰는 이유는 그저 속상한 마음도 있고이어지는 기록을 사랑하기 때문도 있다나 자신이 스스로 어떤 ..

LIFE/글쓰기 2025.05.12

요즘 사는 이야기 04 | 삶이라는 파도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독자 여러분서연입니다 🍀🤍그동안 지냈던 기록을 다시 한번꺼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정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인데이 게시글이 언제 올라가게 될지는또 모르겠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었는데요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건강 문제로 일을 오래 이어가지 못하고그만 두게 되었습니다짧지만 꿈같았던 일상 기록들을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위 사진은 최근 제가 가성비 좋다고 느꼈던 마스크 팩입니다 💙추구미 ..🖤사이즈가 없었던 안타까운 이슈별별 사건 ...지갑을 잃어버려서출근 당일 지하철도 탈 수 없고아무튼 별별 사건 ...일본인 여행객 분들께서 저를 도와주셨어요 😭얻게된 현금으로 지갑 찾으러 떠나고 ...신분증도 다시 만들러 가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어요신분증 사진도 새로..

LIFE 2025.05.12

죄와 벌 그리고 인간

글을 쓰는 일은 아무런 이해 관계 없이오롯이 나로 존재 하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조심스럽게 글을 쓴다목소리를 내도 되는지낼 수 있는지 알수 없는 상황이나지난 나의 인생 전반을 돌아보고 있었다그래서 어제도, 엊그제도, 이번달 내내 할말이 너무 많았다내가 여기 이제서야 찾아 왔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했고어떤 이유에서인지 5월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작년 5월 서울에 올라갔었다그리고 그 사람은 내가 딱 1년 있을 운명이었나보다 라는 말을 했다나는 운명에 대해 떠올렸을때 그 생각이 그다지 긍정적인 편은 아니다한편으로는 무기력해지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운명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려고 한다거나그 자체를 미워하지는 않는다누군가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도 생기고또 그러다 다시 좋은 일이 생기곤 한..

LIFE/글쓰기 2025.05.10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

오늘은 그냥 행복한 날이었다행복했던 기억 밖에 안난다그런데 그러다가그냥침묵이 익숙해서 침묵을 이어가곤 한다문득 어렸을때 내가 참 좋았던 점에 대해알려준 당신이 고마웠고같은 얘기를 또 한번 듣게 되어서수많은 오해들로 뒤덮인 그 사람을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타자는 애초에 존재 하지 않았던 걸까 ?나 자신이 나의 불행을 그토록 바랬던 걸까 ?알수 없다모든게 그냥 그렇게 흘러 갔을 뿐그런데 최근 들어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다살아야 한다 그래서 어찌 저찌 스스로를달래가며 발걸음을 옮겼다그러다 내가 어디쯤 온걸까 생각을 해보았다꿈이 뭐냐고 물어보면아주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나는 내 꿈이 먼지 라고 대답 할것 같다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존재가 먼지 같았다그냥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내가 할 수 있는건 나만이 아는..

LIFE/글쓰기 2025.04.29

집합

어떤 이유에서 생긴 교집합일까어떤 선택을 하고자 할때는한번 더 그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해그런데 가끔은 깊은 생각에 비해영문을 알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내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설명 할 수 없는 것들이 모여서점이 되고 나는 그걸 바라 보는 사람세상의 이단아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아무튼 나는 말의 뜻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보는 편이고시간이 지나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너도 하고 있었다는게 신기했다근데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한참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다그래서 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무슨 생각을 해 ?크게 뭔가를 생각하는 편은 아니다열심히 사는 듯 보여도 그다지 물건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도 아..

LIFE/글쓰기 2025.04.2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