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생각을 하는 중사람을 만나고 나서 부터 많은 생각들이 이어졌다때로는 그다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아님에도 그 존재를 이겨 내기 위해나답지 않은 선택을 한적도 있었다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것은 사실이다뭔가 설명하기 어렵지만 내가 느끼고 있는 논리에역설이 존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나는 때로는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이 장시간 이어지기도 한다그건 자기 파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조차도 감내하려는 모습이바보 같다는 단어보다얇은 종이 한장에 베이는 듯한 느낌이다그래서 더더욱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하지만 의식하지 않는 선에서 조차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모든걸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었으면 했다그 사람은 아마 텍스트를 읽기 보다 텍스트를 읽음으로..